신한자산운용이 미국 대표지수인 S&P500과 일본 엔화에 함께 투자할 수 있는 ETF ‘SOL 미국S&P500 엔화노출(H)’(종목코드: 499150) ETF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다.
해당상품은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국내 첫 엔화노출 상품으로 일본에 상장된 ‘iShares S&P500 JPY Hedged ETF(2563 JP)’ 와 같이 미국주식 투자에 따른 자본차익과 엔화 가치 변동에 따른 환차익을 함께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다. 여기에 월배당 전략을 통해 미국 S&P500, 일본 엔화 투자와 함께 매월 일정한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로 운용할 예정이다.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SOL 미국S&P500 엔화노출(H) ETF는 미국 대표지수인 S&P500과 역사적인 저평가 구간에 위치한 엔화를 동시에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투자자의 투자 효율성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ISA, 연금저축, 퇴직연금 등 장기투자 성격의 절세계좌 내 스테디셀러인 S&P500과 엔화의 결합을 통해 퇴직연금 계좌에서 엔화 투자 포지션을 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자 했다.” 고 말했다.
실제 미국S&P500 지수는 올해에도 연초 이후 27% 상승하며, 미국 주식의 대표주자로 국내 투자자들의 절세계좌 내 핵심투자 자산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1/29 S&P지수 홈페이지 기준)
일본 엔화의 경우 일본중앙은행의 무제한 양적 완화 고수, 이에 따른 해외 자본 이탈 등으로 오랜 기간 가치가 하락하여 지난해 100엔 당 852원으로 1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일본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탈출하고자 지난 7월 15년 만에 가장 높은 0.25%p 인상을 단행하며 엔화가치도 점차 상승압력을 받고 있다.
김 본부장은 “원화 대비 엔화의 가치는 장기 저점 수준으로 향후 미일 금리차 축소, 일본의 물가 상승 등에 따라 저렴해진 엔화 가치의 회복 가능성이 상방으로 열려있다.” 며 “환율은 일본의 정책기조, 미국의 금리인하 속도, 경기와 물가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예측하여 투자하기 까다로운 자산으로 S&P500과 같은 장기 우상향이 기대되는 자산과의 혼합투자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생각한다 .” 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SOL 미국S&P500 엔화노출(H) ETF출시로 기존 SOL 미국S&P500 ETF (종목코드: 433330)과 함께 S&P500 월배당 라인업을 구축하게 되었으며, 각기 다른 시기에 분기별 배당을 하는 국내외 상장 S&P500 ETF 들을 조합하여 월배당을 받을 수 있는 포트폴리오로 운용하고 있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SOL 미국S&P500 ETF 2종을 통해 한번에 완성하는 S&P500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SOL 미국S&P500 엔화노출(H) ETF 의 첫 분배금은 2025년 2월 3일에 지급할 예정이며 분배금의 입금 시간은 증권사의 정책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