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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가 에이블리의 이사회 멤버로 합류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이달 초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레이 장 대표를 등기임원인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이는 알리바바가 에이블리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알리바바는 지난해 10월 에이블리에 1000억원을 투자해 5% 안팎의 에이블리 지분을 취득한 바 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이번 사외이사 선임은 지난해 에이블리 글로벌 투자 라운드 과정 중 일환으로 과거 에이블리가 LB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 등 대형 VC와 진행했던 투자 라운드와 마찬가지로 투자자의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통상적인 투자 절차로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