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는 못할지언정... 故김새론 기일=김수현 생일? "선 지켜야" (Oh!쎈 이슈)

2025-02-17

[OSEN=김수형 기자] 배우 김새론의 사망 소식이 여전히 충격이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고인이 생전 배우 김수현과 '셀프 열애설'로 발칵 뒤집었던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하필 김수현 생일에, 고인의 기일이 됐다는 선넘는 반응까지 나왔다.

16일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친구가 발견해 신고했지만 김새론은 향년 25세란 젊은 나이에 세상과 작별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온라인에도 추모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생전 음주운전과 각종 구설수에 휘말리기도 했던 김새론. 결국 출연 예정 작품에서 하차하는 고배를 마셨다. 연예계 잠정 중단까지 해야했던 상황.

그렇게 자숙의 시간에 들어갔지만, SNS상에서는 또 다른 논란도 이어졌다. 지난해 3월 배우 김수현과 얼굴을 맞댄 사진을 올리며 이른바 '셀프 열애설'을 일으켰기 때문. 지난달에는 한 남성과 찍은 사진을 여러 장 올려 '셀프 결혼설'이 불거졌으나 언론매체를 통해 친구와 찍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가운데, 같은 날 배우 김수현의 생일이었다는 점이 온라인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 김수현도 16일인 어제, 개인SNS 스토리에 생일 선물 인증샷을 올리며 “감사합니다! Thank you”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특히 수 많은 국내외 팬들에게 받은 선물도 화제가 됐던 바다.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수현의 생일이 고인의 기일이 됐다는 선넘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두 사람이 실제 열애설과 관련 어떠한 입장도 전하지 않았음에도 이를 억지로 엮는 일부 반응이 나오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 고인이 세상을 떠났는데, 관련없는 김수현의 생일을 굳이 언급했어야 했는지, 불필요한 연관성을 만드는 상황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 역시 "엮을게 따로 있지, 셀프 열애설이었다고 이걸 엮나", "생일 맞이한 김수현은 무슨 죄, 너무 선 넘었다", "생전 실수일 수도 있는데, 또 한 번 고인을 매도하는 것"이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는 OSEN에 “김새론 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히며 고인을 추모했다.

김새론의 측근은 OSEN에 "김새론을 마지막으로 본 건 지난해 말"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최근까지 김새론과 배우 복귀와 관련해 논의를 이어갔다며 "영화 '기타맨'으로 복귀하고 이제 연기해서 돈 벌자고 했는데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비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email protected]

[사진] '김새론SNS'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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