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usjournal.kr/news/data/20250205/p1065594492859677_421_thum.png)
[울산저널]원영수 국제포럼= 지난 2월 1일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2018년 임시 대통령을 자처하면서 반정부 폭동을 선동했던 후안 과이도 전 국회의장을 부패와 공금횡령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는 사실이 폭로됐다.
당시 미국 국제지원청(USAID)은 약 1억 달러의 자금을 후안 과이도와 베네수엘라 야당에 제공했는데, 이들은 자금의 대부분을 유용했다. 베네수엘라 국내외 언론은 이렇게 제공된 자금 가운데 겨우 2퍼센트 정도가 베네수엘라 주민 지원에서 사용됐다고 추정한다.
며칠 전 베네수엘라 통합사회주의당(PSUV)의 디오스다도 카베요 부총재는 미국 정부가 후안 과이도의 임시정부에 제공한 “인도주의적 지원금”에 관련된 부패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USAID는 베네수엘라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후안 과이도의 임시정부에 막대한 자금을 제공했다. 후안 과이도, 레오폴도 로페스, 훌리오 보르헤스, 프레디 게바라, 미겔 피사로, 데이브 스몰란스키, 카를로스 베키오 등이 FBI 수상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정부 수반을 자처한 후안 과이도와 당시 미국 대사를 자처했던 카를로스 베키오가 주로 자금을 받아 관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부패와 횡령은 2019년부터 이미 공공연한 사실로 알려졌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가 “믿을 수 없는 수준의 낭비와 부패”에 경악해 USAID 폐쇄를 결정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 울산저널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