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수술’ 에드먼은 ‘따뜻한 남자’…보호대 차고도 어린이 초대 자선 행사 참석 ‘환한 미소’

2025-12-12

LA 다저스 토미 에드먼(30)이 환한 미소와 함께 어린이 팬을 초청한 자선 행사장에 나타났다.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 이후 발목 수술을 받아 공식 석상에서 보이지 않았던 에드먼은 다리에 보호대를 찼지만 밝은 모습으로 팬 서비스를 했다.

다저스는 11일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저스타디움에 600명의 어린이를 초대해 자선 행사를 한 영상을 올렸다. 월드시리즈 우승 후 곧바로 오른 발목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몰두했던 에드먼이 행사에 열성적으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에서 에드먼은 아내 크리스틴과 함께 행사장에 나와 환한 미소를 띄며 아이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옷과 장난감을 건네주는 등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에드먼은 “많은 아이들과 만날 수 있는 것은 정말 특별한 순간이다. 모두의 미소를 볼 수 있는 것은 정말 멋진 경험”이라고 말했다. 수술한 오른 발에 보호대를 차 불편할 수 있었지만, 에드먼은 미소를 잃지 않고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024년 여름 트레이드로 다저스에 합류한 에드먼은 내외야를 오가며 쏠쏠한 활약을 했다. 탄탄한 수비와 찬스에 강한 타격으로 스타 군단 다저스에서도 알토란 역할을 했다. 2024 시즌 뒤 5년 총액 7400만 달러의 대박 계약을 맺은 에드먼은 올 시즌은 고질적인 발목 부상 탓에 97경기 출전에 그쳤다. 타율도 0.225에 13홈런 49타점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으나,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가을야구에서 제 몫을 다하며 월드시리즈 2연패에 힘을 보탰다.

우승 뒤 곧바로 발목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에드먼은 부상 재발 등 몸상태에 대한 우려 때문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출전은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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