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국회 국민동의 청원 게시판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인권보호 및 사법정의 회복 촉구에 관한 청원'이 게시됐다.
게시자는 청원의 취지에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확정판결 이전의 상태에서 장기간 구금되어 있는 것은 헌법상 인간의 존엄과 가치, 신체의 자유, 재판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중대한 인권침해"라며 "국제인권규약(ICCPR 제9조)에도 위배된다"고 말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은 고혈압·당뇨 등 중증 질환으로 시력 상실의 위기에 처해 있음에도 적절한 치료와 보석심의가 허용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인간의 생명과 건강권을 침해하는 부당한 구금"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법이 정치의 도구로 전락하지 않도록 국회가 정의롭고 인도적인 결단을 내려야 하며, 정치적 입장과 무관하게 인간의 존엄은 지켜져야 한다"며 "윤 전 대통령의 인권 보호는 곧 대한민국이 인권국가임을 증명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해당 청원은 29일 오후 3시 기준 14,697명의 동의를 얻었다.
https://petitions.assembly.go.kr/proceed/onGoingAll/3F7BFE54B0D75C85E064ECE7A7064E8B
국민동의청원 접수절차는 청원서 등록 이후 30일 이내에 100명의 찬성을 얻어야 공개되며, 공개된 후 30일 이내에 5만 명의 동의를 얻어야 위원회에 회부된다. 조건 미달시 자동 폐기된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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