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속·재료학회(KIM, 회장 김영근)가 올해 처음으로 펠로우(Fellow) 제도를 신설하고 초대 ‘KIM 펠로우’ 4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학회는 회원 가운데 장기간의 학술 업적과 학회 공헌도를 따져 최상위 0.1% 이내 회원을 매년 KIM 펠로우로 선정하고, 전임 학회장에 준하는 예우와 의전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KIM은 1946년 창립해 2만여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초대 펠로우로는 권동일(서울대)·김영호(한양대)·이성학(포항공대)·이찬규(창원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이들은 각각 원자력 내구성 측정, 반도체 나노 패키징, 자성 소재, 나노자성박막 등의 권위자로, 원자력·반도체 등에 응용되는 기술을 개발한 업적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