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는 물리학과 신상진 교수가 지난 4월 23일 대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5 한국물리학회 봄학술대회 총회’에서 성봉물리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성봉물리학상은 한국물리학회가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다년간 탁월한 연구 업적을 통해 국내 물리학 발전에 기여한 회원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이다.
신상진 교수는 양자 암흑물질의 개념을 세계 최초로 제안하고, 이와 관련한 논문들이 학계에서 널리 인용되며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끈이론과 응집물질물리학의 융합 분야에서도 독창적인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이론물리학의 지평을 넓혀왔다. 연구 활동 외에도 신 교수는 한국물리학회 부회장, 학술지 「Journal of the Korean Physical Society (JKPS)」 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학술 생태계의 질적 성장과 국제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신상진 교수는 “물리학의 길을 택하여 함께 이 시대를 동행해 주신 동료학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드리고 싶다”며 “양자 암흑물질이 실험적으로 발견되기를 소망하며 앞으로도 재미있게 연구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