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고통 받아”…허재 아들 허웅, 전 여자친구 고소 이유 직접 밝혔다 (전문)

2024-06-26

(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허웅이 전 여자친구 고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6일 허웅은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우선 팬 분들께 이런 소식으로 심려끼쳐드려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그동안 저를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서 얼마나 놀라셨을지 알기 때문에 더 미안한 마음”이라며 “저는 전 여자친구와 결별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금전 요구 및 협박에 시달렸다”고 전했다.

이어 “오랜 시간 고통 받았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법적 책임을 묻고자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됐다”며 “사법 절차를 통해 가해자들이 처벌받을 수 있도록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허웅은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며 “믿고 기다려주시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허웅 측은 오늘(26일 서울강남경찰서에 전 여자친구 A씨를 협박과 공갈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허웅은 지난 2018년 지인의 소개로 전 여자친구인 A씨를 알게 돼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나 성격 차이, 양가 부모님 반대 등으로 2021년 12월 결별했다.

허웅 측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약 3년 간 만남을 이어가는 동안 A씨는 두 차례 임신했으며, 첫 번째 임신을 알게 된 후 A씨와 아이를 책임지겠다고 했지만 A씨는 결혼 후 아이를 갖고 싶다며 임신중절수술을 받았다.

이후 2021년 5월 허웅은 A씨의 두 번째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A씨는 두 번째 중절 수술을 했다. 하지만 이후 A씨는 허웅에 공갈, 협박, 남성 편력, 자해행위와 폭력성을 보였으며, 결별 후에도 허웅이 있는 곳에서 자해하고 스토킹, 마약을 코에 묻힌 채 찾아와 마약 투약 사실을 자백했다.

허웅은 부산 KCC 이지스 소속 선수로 활약 중이다.

이하 허웅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허웅입니다.

우선 팬 분들께 이런 소식으로 심려끼쳐드려 너무나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동안 저를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서 얼마나 놀라셨을지 알기 때문에 더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저는 전 여자친구와 결별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금전 요구 및 협박에 시달렸습니다.

오랜 시간 고통 받았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법적 책임을 묻고자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법 절차를 통해 가해자들이 처벌받을 수 있도록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입니다.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믿고 기다려주시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허웅 올림

오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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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6/26 20:2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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