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차세대 구축함 군사기밀 누설 사건 등 지휘
법무법인 원이 새해들어 공격적으로 중견변호사들을 영입하며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원은 얼마전 공정거래 전문의 김성식 변호사와 변리사시험에 먼저 합격해 특허와 영입비밀, 과학기술 분야에서 활동해 온 황은정 변호사를 영입한데 이어 이번엔 공군본부 법무실장을 역임한 이수동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2월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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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동 변호사는 제14회 군법무관 시험에 수석 합격해 24년간 군 법무 분야에서 수사와 재판은 물론 국가계약, 방위산업, 우주항공 등 국방 전반에 걸쳐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 전문가다.
원의 이유정 대표변호사는 "이 변호사가 2018년 국방부 검찰단장 재직 시에는 군 정보기관 요원들의 탈북 여성 성범죄 사건, 해군 차세대 구축함(KDDX) 군사기밀 누설 사건, 국방 사이버 댓글 사건 등을 지휘하며 군내 주요 범죄 수사를 담당했다"고 소개하고, "이 변호사의 합류를 계기로 국방 · 방위산업과 우주항공 분야의 법률 대응 역량을 강화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