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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기술 자격증을 건설사에 불법으로 전달해 수억원의 이득을 챙긴 50대 브로커가 구속됐다.
광주서부경찰서는 20일 “건설기술 진흥법 위반 혐의로 A씨(50대)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0년 1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국가 기술 자격증인 토목건축 기사 자격증 70여개를 중소 건설사 90여곳에 넘긴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알선 명목으로 자격증 하나당 100~300만원을 받았다. 부당 이익만 수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게 자격증을 넘겨준 이들과 자격증을 사용한 지역 건설사를 상대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