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동원 대체’ 코엔 윈 데뷔전···“임찬규 피칭 참고해라” 염갈량 조언에 메모하며 열공 모드

2025-05-04

LG 대체 선발 코엔 윈(26)이 4일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코엔 윈은 이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SS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지난달 28일 KBO 선수 등록을 한 코엔 윈은 30일 롯데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험 투구를 했다. 그는 2이닝을 던지며 피홈런 1개, 탈삼진 1개로 1자책점을 기록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코엔 윈은 (임)찬규와 비슷한 구종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오늘 전체적인 패턴은 찬규와 비슷하게 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염 감독은 전날 코엔 윈에게 “고민하지 말고 찬규의 패턴을 잘 봐라, 네가 가진 것과 (임찬규의 구종이) 비슷하니까 찬규 패턴으로 가면 적응하기 쉬울 거다”라고 조언했다. 염 감독은 “제가 이야기하는 걸 열심히 메모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코엔 윈은 전날 임찬규가 선발 등판한 SSG전을 유심히 지켜봤다. 염 감독은 “본인 의지로 끝까지 남아서 경기를 보고 갔다”라며 “찬규가 어떻게 볼 배합을 하는지, 이 타자는 어떻게 상대하는지 수첩에 다 메모하더라”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코엔 윈의 데뷔전 투구 수를 80개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허벅지 부상으로 재활 중인 에르난데스는 5월 말 복귀가 예정돼 있다. 염 감독은 “5월 마지막 날이면 (재활에 들어간 지) 딱 6주가 된다”라며 “그때 딱 들어와서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에르난데스의 회복이 굉장히 빨라졌다”라며 “여유 있게 6주로 기한을 잡았다”라고 말했다. 에르난데스는 곧 불펜 피칭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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