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방송예대·주아랍에미라트문화원 ‘케이팝 워크숍’ 20일 개막

오는 2025년 8월 20일(수)부터 22일(금)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소재 디스튜디오(Dee Studio)에서 동아방송예술대학교(DIMA)와 주아랍에미리트한국문화원이 공동 주최하는 K-POP 워크숍 ‘Kpop Academy X DIMA Dream School’이 개최된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문화원의 케이팝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로베이스원의 성한빈, 세븐틴의 호시, 아이즈원의 권은비 등 K-POP 아티스트를 배출한 대한민국 대표 문화 예술 대학교인 DIMA의 교수진과 재학생들이 처음으로 아부다비를 방문해 현지 참가자들에게 직접 케이팝 교육을 전수하게 된다. 이는 중동 문화 중심지인 아부다비에서 케이팝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현지 한류 확산에 큰 의미를 지닌다.

참가자는 청소년(8월 20일), 성인(21일), 어린이(22일) 등 연령대별 맞춤 커리큘럼을 통해 K-POP 댄스, 보컬, 영상제작 수업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수업에는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수록곡 HUNTR/X의 "TAKE DOWN" 과 “GOLDEN”, SAjA BOYS의 “SODAPOP” 등이 포함되며, 문화원에서 진행한 사전 설문조사를 반영해 BTS “I NEED YOU”, BLACKPINK “JUMP”, NewJeans “Super Shy” 등의 인기곡도 커리큘럼에 포함됐다.

특히 어린이 세션에는 단순한 감상을 넘어 K-POP 콘텐츠의 창작 과정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영상제작 수업이 포함되어 있으며, 참가자들의 창의성과 표현력을 끌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일회성 체험을 넘어, DIMA와 지역 문화기관 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향후 지속 가능한 교육 및 문화 교류 확대의 기반이 될 것으로 파악된다. 이용희 한국문화원 문화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아부다비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케이팝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케이팝을 한국의 대표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부터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이다”며 “DIMA와 같은 케이팝 교육 선도 기관과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트렌디한 K-콘텐츠가 소개되고 아랍 지역과의 지속 가능한 문화 교류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미란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대외입학처장은 “이번 ‘Kpop Academy X DIMA Dream School’ 워크숍은 DIMA가 축적한 K-POP 전문 교육의 경험을 아부다비 현지 청소년 및 시민들과 나누는 뜻깊은 자리이다”고 말하고 “아부다비는 한류가 새로운 방식으로 확장될 수 있는 문화적 중심지이며, DIMA는 실습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감동과 영감을 전달할 계획이다”며 “본 워크숍이 한국과 아랍 지역을 잇는 새로운 한류 교육 모델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