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올해 4600억원 규모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 사업 추진

2025-01-12

입력 2025.01.12 12:01 수정 2025.01.12 12:01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국내 환경산업 지속적인 성장과 기업 전반의 녹색전환 활성화를 위해 올해 4600억원 규모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 사업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12일 “올해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 지원규모는 지난해보다 400억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중소환경기업 육성 및 기업 녹색시설 설치 등에 필요한 자금을 장기(5~10년) 저리(1~1.61%)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크게 환경산업 분야(2000억원)와 녹색전환 분야(2600억원)로 나뉜다. 환경산업 분야는 중소·중견 환경기업 시설 설치나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녹색전환 분야는 중소·중견기업의 온실가스 및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환경부는 그간 청정대기전환시설 지원사업과 친환경설비투자 지원사업 등으로 구분한 사업을 올해부터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로 통합 운영한다.

올해는 중소기업 저탄소·녹색설비 설치 유도를 위해 녹색전환 분야 지원규모를 작년 대비 600억원 증액늘렸다. 이 가운데 환경오염방지시설 자금은 대규모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 수요를 고려해 지원 한도를 기존 1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높였다.

융자금 신청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은 2월 3일부터 14일까지 ‘에코스퀘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환경기업뿐만 아니라 녹색전환을 준비 중인 모든 중소·중견기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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