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너드, 가족 돌보기 위해 당분간 전력 제외

2025-01-10

LA 클리퍼스가 산불의 영향을 받고 있다.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의 ‘The Hand’ 카와이 레너드(포워드, 201cm, 102kg)가 당분간 전력에서 제외된다고 전했다.

현재 LA 지역은 산불로 큰 위기를 겪고 있다. 이미 많은 이들이 피해를 입은 상황. J.J. 레딕 감독(레이커스)도 집을 잃었으며, 그 외 여러 관계자도 이를 비켜가지 못했을 수 있다. 레너드도 마찬가지. 그도 가족을 돌보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우기로 했다.

레너드는 이달 초에 돌아왔다. 부상으로 이번 시즌 내내 결장했던 그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첫 출장에 나섰다. 지난 시즌 막판에 부상을 당한 이후, 실로 오랜 만에 코트를 밟은 것. 이날 그는 3점슛 세 개를 포함해 12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이어 7일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원정경기에도 출장했다. 그러나 레너드는 이날 슛감이 좋지 않았다. 20분을 뛰며 8점에 그쳤다. 복귀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기에 출장시간을 제한할 것이 유력했다. 그는 두 경기에서 평균 20분을 뛰며 10점(.318 .500 .333) 2.5리바운드 1.5어시스트 1스틸에 그쳤다.

두 경기 연속 출장했으나 9일 열린 덴버 너기츠와의 원정경기에서 결장한 그는 당분간 가족을 위해 팀을 떠나 있기로 했다. 산불로 인한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LA에 연고를 두고 있는 선수와 가족도 피해를 받았을 것이 유력하다. 레너드의 가족도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짐작된다. 그가 직접 가족들 곁에서 시간을 보내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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