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대규모 투자에 큰 도움
일본 정책 추진에 관심을 가져야
지난 달 25일 일본에서 전력광역계통운영기관의 전문가위원회인 '미래전력 수급 시나리오 검토회 '가 2040년과 2050년의 전력수급 시나리오 분석결과를 공개하였습니다. 이 자료는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정리해 발표했습니다, 유럽의 많은 국가들은 20년 단위의 전력 수급이나 에너지 정책을 수립 추진하고 있는데 일본도 장기적인 에너지 정책 수립에 착수했다는 의미에서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미래전력수급 시나리오 검토위원회는 광역계통운영기관이 2023년 11월 설치한 전문가 위원회 입니다. 광역계통운영기관이 매년 공급계획을 통해 향후 10년 간의 전력수급전망을 제시해 오고 있었지만 사업자의 설비투자 예측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10년 보다 더 장기적인 전력 수급전망 제시가 필요하다는 공론에 따라 설치하였습니다. 검토회는 리드타임이 10년 이상인 전원과 2050년 일본의 탄소중립 목표등을 고려하여 2040년과 200년 시나리오를 설정하여 전력 수급을 전망하였으며 이후, 3~5년 마다 재수정할 예정입니다.
검토회의 시나리오 추정 결과는 정부, 광역계통운영기관, 사업자 등이 공유하여 장기 탈탄소전원 경매. 등의 원활한 시행과 전원개발 추진에 참고하게 됩니다. 경제산업성의 에너지기본계획. 광역계통운영기관의 공급계획 및 광역계통장기방침과는 수립 목적이 상이해 이들 자료와의 정합성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검토회는 전문지식을 보유한 기술검토기관에 수요 및 공급 시나리오 관련 검토를 의뢰하고 검토회가 해당 결과의 타당성을 해외 사례등을 참고하여 객관성을 평가 확인한 후, 해당 내용을조합, 시나리오응 설정 제시하였습니다. 기술 검토 기관은 전력중앙연구소 딜로이트며 ㅜ요에 대한 가정 작업만 수행합니다, 검토회는 기술검토기관에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전제로 모델 분석을 하도록 하되 미래 불확실성을 감안안해 시나리오를 설정하도록 요청하였습니다.
2040년과 2050년 수요 시나리오 설정
기술 검토기관은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2040년에는 900 TWh, 1,100TWh 두가지 시나리오를, 2050년에는 950 TWh. 1,050TWh. 1,150 TWh. 1,250 TWh. 네가지ㅣ 시나리오를 각각 설정하였습니다.
각 시나리오는 자료 이용자가 각각의 목적에 따라 선택 이용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 별로 구성 요소의 증감 내용을 설정하고 정성적인 설명과 증감 근거가 되는 지표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동일본 대지진 이후 2012년부터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19년까지 인구 감소와 에너지 효율화의 영향으로 전력 수요가 감소 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데이터센터의 전력은 2017년부터 2022년 사이에 매년 30% 증가를 보였습니다.
2040년과 2050년 공급 시나리오 설정
공급 시나리오는 원전 재생에너지 에너지 저장. 화력의 이산화탄소 포집과 저장량 및 탈탄소화 등에 대해 기술 검토기관의 가정을 참고하여 다양한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는 2040년의 경우. 2가지를 2050년의 경우 4가지 공급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2040년은 숭가 900TWh 일 경우,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은 150GW. 수요가 1.100TWh 일 경우, 225GW로 설정 되었으며 2050년은 수요 시나리오에 따라 170GW, 200GW, 230GW, 260GW 네가지 시나리오를 설정 하였습니다. 재생에너지는 태양광, 풍력, 수력, 바이오매스, 지영을 가장합니다. 이 가운데 태양광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2050년에는 120~180GW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전망 수치는 2024년 일본 태양광발전협회가 발표한 자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2050년 400GW까지 전망하고 있습니다. 해상풍력은 2040녀나지 약 30~45GW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0년 이후, 연 평균 2~3GW 정도 개발하는 것을 일본 정부는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원전은 2040년에는 전력 수요의 20%를 충당할 수 있는 설비 규모로 27GW. 33GW라는 두가지 시나리오를, 2050년에는 대체건설 없이 60년 운전을 지속하는 경우인 23GW와 대체건설을 포함해 60년 운전하는 경우인 37GW로 시나리오응 각각 설정하고 있습니다.
계통용 에너지정장장치는 2040 년 8GW, 와 10GW의 2가지 시나리오, 2050년에는 10~13GW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화력발전은 신규 건설계획은 총 25.9 GW, 폐쇄계획은 총25.4 GW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모델 분석에서 탄소중립이라는 전제 조건으로 모두 수소나 암모니아 전소 등의 발전소로 전환 될 것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전력수급 시나리오 분석 주요 내용.
이상의 내용을 바탕으로 2040년은 4가지. 2050년은 16가지로 총 20가지의 모델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하계, 주.야간과 동계 주.야간 등 총 4가지 경우에 대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본 자료에는 하나의 예시를 들어 설명하고 있으나 생략 합니다.
본 자료를 통해 일본은 탄소중립 목표연도인 2050년 의 전력수급 분석을 시도하면서 전력 부문에서 보다 장기적인 정책 수립을 고려하고 있다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시도가 활성화 되고 실제 국가 전원계획에 실제로 반영될 경우, 사업기간이 길고 투자 규모가 방대한 원전과 같은 대규모 저탄소 전원 개발 사업의 불확실성을 현저히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다른 중요한 점은 장기적으로 간헐성 전원 확대에 따른 유연성 확보의 중요성을 부각 시키고 있어 향후 일본 정부의 정책 방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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