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면제 거짓말’ 박서진, 이번엔 갑질 논란

2024-12-04

군면제 거짓말 의혹으로 구설에 오른 트로트가수 박서진이 이번엔 논란에 휘말렸다.

누리꾼 A씨는 3일 ‘연예인 갑질 10종세트 피해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다. 글을 통해 A씨는 지난해 박서진과 2회 행사 출연 조건으로 광모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갑질로 큰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박서진이 광고 영상 촬영, 화보촬영, 라이브 커머스, 행사 진행을 끼워팔기하고, 백화점 명품관 팝업스토어 팬미팅을 개최해줄 것을 강요하면서 정작 계약했던 행사에는 제대로 참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행사 진행 내용에 일일이 관여하며 자신의 CD와 굿즈를 주도록 강매하고 개인적으로 선물할 곳이 있다며 제품을 250만원 상당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또 계약금 외에 거마비 7000만원을 요구하고, 준비한 제품의 10%밖에 판매되지 않은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매진이라고 허위기사를 내달라고 요구하는 등의 갑질을 했다는 내용이다.

A씨는 당초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당시 광고 모델 계약건을 진행한 에이전시 B사가 4일 스포츠조선을 통해 입을 열었다. B사 측은 “A씨는 박서진과 협의없이 박서진의 팬들을 상대로 ‘15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한 사람 중 구매 금액 순서대로 앉는 자리와 사진 촬영 기회등을 제공한다고 해 팬들의 항의를 받았고, 행사 장소와 관련해 수차례 일정을 변경한 것은 A씨 였다”고 주장했다. 또 탈세 및 밀어내기 의혹에 대해선 “현금거래로 합당한 ‘네고’를 했을 뿐, 현금연수증을 정상적으로 발행했다”며 “앨범 구매와 친필사인 이벤트 역시 박서진 측에서 요청한 것이 아닌 A씨 기획이었다”고 반박했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잡음이 생기자 박서진 소속사와 에이전시 B사 모든 회사를 고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타조엔터에 무혐의 처분을 내렸고, B사와의 소송전 역시 재판부가 B사의 손을 들어줬다.

박서진은 최근 20대 초반 정신질환으로 병역을 면제받았으나, 그간 인터뷰에서 수차례 “입대 전 히트곡 하나는 만들고 싶다”고 말하는 등 면제 사실을 숨기고 입대를 할 것처럼 팬들을 농락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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