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이 대출 사기를 당한 의뢰인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한 의뢰인이 “믿었던 대표에게 대출 사기 당해 너무 막막하다”며 이수근, 서장훈을 찾았다. 이날 의뢰인은 “피해자가 여럿이 된다. 저 혼자 하면 민사 사건이지만 여러 명 같이 하면 형사로 간다는 얘기를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사연을 들은 서장훈은 “만약 소송을 가더라도 엄청 오래 걸릴 거고 1200만 원이 남았으니까 어찌됐든 눈물을 머금고 한 달에 월 100만 원씩 갚으면 1년 정도면 변제될 것”이라고 전했다.
옆에서 듣던 이수근도 “지금 어떻게든지 일을 늘려서 갚을 생각부터 해야지 언젠가 받겠지, 하는 작은 희망을 가지고 있어도 받은 사람이 없다. 남 사기치는 사람이 돈 준다? 진짜 없는 것 같아”라고 거들었다.
앞서 이진호는 지난 10월달 자신의 SNS 계정에 불밥 도박 사실을 고백해 논란이 일파만파 커졌다. 이진호가 불법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돈을 빌린 사람 중에는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수근도 포함돼 충격을 줬다. 이수근은 이진호한테서 수천 만 원을 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05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진호는 SBS ‘웃찾사’와 MBC ‘하땅사’, tvN ‘코미디 빅리그’ 등 공개 코미디와 여러 JTBC ‘아는 형님’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