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피츠버그 배지환이 대주자로 나섰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배지환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와 원정 경기에 8회초 교체 출전했다.

전날 선발로 나가 2볼넷 2도루를 기록했던 배지환은 이날 벤치에서 대기하다 2-3으로 뒤진 8회 2사 1, 2루에서 1루 주자 앤드루 맥커친의 대주자로 투입됐다. 동점을 노린 교체 카드였지만 후속 타자 스펜서 호르위츠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배지환은 발을 뗄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맥커친이 지명타자였기에 수비로도 나서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9회에도 1사 1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리오버 페게로의 삼진과 대주자 오닐 크루즈의 도루 실패로 찬스를 날리며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6연패 늪에 빠지며 64승 8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볼티모어 역시 이날 승리했어도 69승 77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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