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가 공식전 910번째 득점을 터뜨렸다.
포르투갈은 11월 16일 포르투갈 포르투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A그룹 1조 5차전 폴란드와의 맞대결에서 5-1로 크게 이겼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이 1-0으로 앞선 후반 27분 페널티킥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호날두는 후반 37분 간결한 패스로 페드로 네투의 득점을 돕기도 했다.
후반 42분엔 멀티골을 쏘아 올렸다. 호날두는 비티냐의 크로스를 바이시클 킥으로 연결해 폴란드 골망을 출렁였다.
호날두는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은퇴 계획을 묻는 질문에 “언제가 될지 모르겠다”며 “1, 2년 후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이어 “지금 이 순간과 축구를 즐기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의욕적으로 훈련과 경기에 임한다. 그런 열정과 느낌이 사라진다면 더 이상 축구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호날두는 폴란드전 출전만으로 또 하나의 기록을 썼다.
호날두는 역대 A매치 최다출장자다. 호날두는 자신의 세운 A매치 출전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호날두는 A매치 217경기에서 135골을 기록 중이다. 135골이란 기록 역시 역대 최다골 기록이다.
호날두는 폴란드전 멀티골로 공식전 910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축구 역사상 최초 900번째 득점을 넘어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호날두는 “‘1,000호골을 달성하고 싶냐’고 묻는다면 그걸 원하는 건 당연하다”며 “하지만, 난 그런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이어 “나는 3개월 후 40살이 된다. 여유를 가지고서 즐기는 게 중요하다. 특히나 내가 가장 뛰고 싶은 포르투갈 대표팀에선 항상 그렇게 해왔다. 나는 포르투갈 대표팀에 오는 걸 아주 좋아한다.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만으로 즐겁다. 득점, 도움을 기록할 기회를 받는다는 것만으로 행복하다. 1,000호골이 그렇게까지 중요한 건 아니”라고 했다.
포르투갈은 11월 19일 오전 4시 45분 크로아티아 스타디온 폴류드에서 2024-25시즌 UNL 1조 6차전 크로아티아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호날두는 이날 A매치 역대 최다 출전, 최다골, 공식전 911번째 득점 등 수많은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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