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수능 이모저모] ‘학교 헷갈리고, 수험표 놓고 왔어도’…

2024-11-14

도내 전체 수험생 경찰·소방·교육청 협심해 정시 입실

부정행위 적발되기도

■ ‘집에 수험표 두고 왔어요’…수험표 미지참한 수험생, 부모님 도움으로 수험표 전달 받아

14일 오전 7시 30분께 수능 응시를 위해 전주영생고등학교에 도착한 수험생이 수험표를 놓고 온 사실을 뒤늦게 인지.

입실 직전 수험표 미지참 사실 깨닫고 곧장 부모님께 연락.

해당 수험생은 다행히 20여분 만에 부모님으로부터 수험표 전달 받아 정상 입실.

■ ‘머리 아파요’…시험 도중 두통 호소하던 수험생, 무주군의료원 이송

무주에서 수능에 응시한 한 수험생이 시험 도중 두통을 호소하는 등 건강 이상 증세를 보여.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해 무주군의료원 이송된 수험생은 빠른 응급처치 등으로 건강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져.

■ 시험 종료 알림 후 답안지 작성 수험생, 수능 무효처리

전주시내 한 시험장에서 1교시 시험 종료 알림 후에 답안지를 작성하던 수험생이 부정행위로 적발.

이날 부정행위로 적발된 수험생은 올 수능 첫 무효처리 사례로 확인.

■ 수능 전날 교통사고 당한 수험생, 당일 보건실서 응시

수능 전날(13일) 하교 도중 교통사고를 당한 수험생이 교육당국의 적절한 조치로 시험 당일 가까운 시험장 보건실서 안전하게 응시.

해당 수험생이 교통사고 여파로 본래 배치받은 수험장에서 응시가 어렵다고 판단되자 교육당국은 인근 시험장으로 변경, 보건실에서 편안하게 수능을 치러.

■ 전주사대부고를 전북사대부고로 오인, 경찰 도움으로 정시 입실

수능 당일 오전 7시 40분께 전주지역 한 수험생이 자신의 시험장인 전주사대부고를 전북사대부고로 착각.

전북대사대부고로 잘못 도착한 수험생은 곧바로 경찰에 도움을 요청.

당시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던 교통순찰차는 해당 수험생을 10여분 만에 전주사대부고로 신속히 호송 완료.

■ 이리고와 이리공고도 헷갈렸네, 경찰 순찰차 타고 정시 입실

익산지역 한 수험생도 학교 이름을 헷갈려 자신의 시험장이 아닌 곳으로 갔다가 경찰 순찰차를 타고 정시에 입실.

해당 수험생은 이리고로 배치받았지만 이리공고로 잘못 입실, 뒤늦게 해당 사실 알아챈 수험생이 학교 앞에 대기 중인 경찰 순찰차에 도움 요청.

2분여 만에 이리고로 무사히 도착해 정상 입실.

■ 부정행위 잦은 탐구영역 시간, 부정행위 2건 적발

 전주시험지구에서 4교시 탐구영역 선택시간에 2건의 부정행위가 적발.

 학생 A씨는 탐구영역 시간에 1,2 선택 문제지를 동시에 올려 놓아 부정행위 처리.

 학생 B씨는 탐구영역 2 선택 시간에 1 선택 답안지를 작성해 부정행위 처리된 것으로 확인.

 두 학생 모두 올해 시험 무효.

 ■ 다른 수험생의 신고로 전자기기 반입 적발

 전주 한 시험지구에서 3교시가 끝난 뒤 쉬는 시간에 한 학생이 휴대폰을 소지한 다른 수험생을 신고.

 4교시 종료 후 해당 학생 휴대폰 소지 여부 확인한 결과 소지 확인.

 부정행위에 해당 돼, 수능 무효 처리.

이규희, 유민혁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