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두산 이승엽 감독 “어리니까 못 던진다는 생각은 금물”

2025-04-13

이승엽 두산 감독은 연패 탈출을 위해 젊은 선수들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산은 4연패에 빠져 있다. 지난 10일 한화전 패배 이후 LG와의 1·2차전에서 모두 졌다. 전날 LG와의 경기에서는 안타 5개, 삼진 12개로 타선에 맥이 빠졌다. 선발 투수 김유성도 3.2이닝 2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이 감독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경기 전 김유성에 대해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여야 한다”라며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구위를 가지고 있지만 그 구위를 경기에서 써먹지 못하니까 루즈해지는 경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곽빈이 돌아오는 5월까지 버티려면 젊은 선수들의 힘이 필요하다”라며 “선수들이 ‘어리니까 못 던진다’는 생각은 일절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좀더 생각을 강하게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두산은 4월 6경기에서 평균자책 6.75를 기록 중인 이병헌을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이 감독은 “이병헌은 밸런스가 조금 좋지 않고 본인도 자신감이 많이 없는 것 같아서 경기력에 수정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이날 선발 등판 예정인 최승용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 감독은 “최승용이 강심장을 가진 것 같다”라며 “순진해 보이지만 젊은 선수 중에서는 배포가 있고 지금까지 중요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이 감독은 “주말 마지막 경기인 오늘 경기에서 이겨서 연패를 탈출하고 이번 주를 끝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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