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4.09.25 11:20 수정 2024.09.25 11:20 세종=데일리안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답답해한 것은 내수가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이 경제정책과 관련해 가장 답답해 하는 영역이 뭐냐는 질문에 “걱정을 계속 하고 계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윤 대통령의 경제 정책 철학은 굉장히 명확하다”며 “경제는 기업이 잘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기업이 잘못되면 국격이 하루아침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정도라는 위기의식이 있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이 경제 상황과 관련해 보고받는 내용이 국민과의 생각과는 다르다는 지적에는 “정책당국자로서 말하자면 경제는 심리라고 한다”며 “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긍정적인 얘기를 하는 것이고 근거 없는 낙관은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