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소재를 활용한 제품 연구 개발 및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강화
고도화된 수면 솔루션 제공 및 다양한 호텔식 침구류 선보일 예정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이브자리가 관계사 슬립앤슬립의 '아이유 베개'의 선전으로 장기간 이어진 실적 정체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브자리의 지난해 실적은 긍정적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이브자리 단일 도매가 실적은 2023년보다 3% 성장한 622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계사 슬립앤슬립의 아이유 베개 히트로 혁신 성장해 전 계열 합계 2200억원(단순 연결 매출 기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브자리는 최근 몇 년간 매출이 정체됐다. ▲2019년 607억원 ▲2020년 616억원 ▲2021년 620억원 ▲2022년 622억원 ▲2023년 600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개선 방안에 대해 회사 측은 "올해 이브자리는 현재 진행 중인 천연 소재를 활용한 제품 연구 개발과,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강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브자리는 프리미엄 침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월 이브자리는 상반기 신제품으로 자사 프리미엄 브랜드 퓨어 시프(Pure-SIF)를 통해 호텔식 침구 토피아, 라뮤즈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이브자리는 브랜드 퓨어 시프를 통해 다양한 색과 소재, 디자인 디테일을 활용해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한 다채로운 호텔식 침구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브자리는 백화점과 대리점, 대형마트를 비롯해 전국 500여 매장을 보유하며 국내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 탄탄한 점유율을 토대로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협업을 통해 진행 중인 수면 과학에 대한 연구 성과를 가시적으로 도출해 보다 고도화된 수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이브자리 관계자는 "내년 창립 50주년을 바라보고 있는 이브자리는 질 높은 수면 환경을 주도해왔던 그동안의 역량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수면 종합 솔루션을 통해 토탈 슬립 케어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국민의 건강한 잠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uni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