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혼전임신 아니면 결혼 안 해" 투자로 결혼자금 3억 날린 남친에 일침 ('연애의참견') [어저께TV]

2024-12-31

[OSEN=김예솔 기자] 투자로 결혼 자금을 날린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31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투자 중독으로 결혼 자금 3억원을 잃은 남자친구를 둔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사연은 금전적으로 여유 있는 결혼을 꿈꿨던 여자가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빨리 결혼을 준비하게 됐다. 여자와 남자는 시댁의 도움을 얻어 전셋집 보증금을 마련했다. 하지만 그 사이 여자의 아버지가 부도 위기를 겪자 남자는 흔쾌히 결혼 자금으로 아버지를 돕자고 말했다.

여자는 남자가 열심히 일한다고 생각했지만 알고보니 남자는 주변에 돈을 빌리러 다니고 있었다. 남자는 결혼 자금을 만들어보고자 주식을 했고 돈은 이미 마이너스 64%였다. 남자친구는 결혼 자금 3억원 이상을 날린 것. 게다가 남자친구는 부모님께 지원 받은 돈까지 투자로 잃은 상황이었다.

사연을 접한 김숙은 "이 사람과 미래를 함께 할 수 없다. 너무 불안정하다"라고 말했다. 주우재는 "확신의 파혼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곽정은은 "아이가 있으니까 어떻게하지 싶다. 몸에 대한 생각이 압도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속았다는 마음이 들 것 같다"라고 말했다. 주우재는 "남자친구는 인센티브가 아니라 초반에 수익이 생기니까 신나서 산 거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남자가 여자의 아버지가 어려울 때 도와줬다. 매몰차게 꺼지라고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주우재는 "남자친구가 돈 관리에 대한 개념이 없고 당장 지금만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걱정했다.

곽정은 "나는 코인, 주식 둘 다 안 한다. 투자에 대한 식견이 없고 내려갈 때 정신적 불안함을 못 견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두 사람은 혼전임신이 아니었다면 결혼하지 않았을 것 같다. 통장 잔액을 열었을 때 고민녀의 반응이 영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투자에 중독된 남자친구의 행동은 변함이 없었고 고민녀는 결국 싱글맘까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mail protected]

김예솔([email protected])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