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귈러야 쉬어도 돼”→“감독님 미국 갈래요”…안첼로티, ‘튀르키예 메시’ 열정에 웃는다

2024-06-29

충분히 쉬어도 좋다는 감독, 그러나 10대의 열정을 막기는 어려워 보인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티크’는 최근 재밌는 소식을 전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아르다 귈러의 대화를 그대로 보도한 것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튀르키예가 체코를 2-1로 꺾은 후 귈러에게 연락했다. 그는 유로 2024 16강 진출, 그리고 조지아전에서 환상적인 골을 넣은 것에 대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튀르키예가 4강까지 진출할 경우 8월 초 예정된 미국 투어에 참가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도 밝혔다. 7월 중순까지 유로 2024 일정을 소화한 후 휴식을 취하라는 의미였다.

안첼로티 감독이 튀르키예의 4강을 언급한 건 이유가 있다. 튀르키예의 16강 상대는 오스트리아다. ‘랑닉 매직’과 함께 프랑스를 제친 신데렐라. 그러나 튀르키예가 넘지 못할 상대가 아니다.

튀르키예가 만약 오스트리아를 제친다면 네덜란드와 루마니아 중 한 팀을 만나게 된다. 튀르키예 입장에선 쉬운 팀 하나 없으나 스페인, 독일, 포르투갈, 프랑스, 벨기에가 속한 반대 라인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해볼 만하다.

그렇기에 안첼로티 감독 역시 튀르키예의 4강 진출을 언급, 귈러에게 여유를 주려는 듯한 모습이다.

그러나 귈러의 마음은 달랐다. ‘파나티크’에 의하면 귈러는 자신을 미국 투어 명단에서 제외할 필요가 없으며 휴식 기간이 줄어들더라도 레알과 동행할 것이라는 의사를 전했다.

이에 안첼로티 감독은 놀랐고 기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레알 역시 귈러와 함께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라고 한다.

귈러는 지난 2023-24시즌 레알 합류 후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고생했다. 이로 인해 12경기 출전에 그치고 말았다. 귈러는 이 부분에 대해 “지난 시즌 부상으로 많은 시간을 잃었기에 가능한 빨리 레알에 합류하고 싶다”고 말했다.

물론 12경기 출전에 그친 건 아쉽지만 귈러의 레알 첫 시즌은 분명 인상 깊었다. 12경기에 출전했고 무려 6골을 넣었다. 2경기에 1골씩 기록한 것이다.

레알은 2024-25시즌에 앞서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며 압도적인 공격진을 갖췄다. 이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주드 벨링엄 등이 있는 상황에서 음바페까지 합류한 그들의 최전방 전력은 그 누구와도 비교하기 힘들다.

이로 인해 귈러의 2024-25시즌 역시 많은 기회가 주어지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덕분에 리버풀, 맨유 등 여러 빅 클럽이 귈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나, 귈러는 임대는 물론 이적 가능성을 일축, 레알과의 동행에 뜻을 둔 상황이다.

한편 레알은 8월 초 미국 투어를 앞두고 있으며 AC밀란, 바르셀로나, 첼시와 프리시즌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후 아탈란타와 UEFA 슈퍼컵 타이틀을 놓고 다툰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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