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8일 골프클럽 불꽃놀이로 나흘간 취임 행사 시작…기도회로 종료

2025-01-1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축하 행사가 18일(현지시간) 자신의 골프클럽에서 진행되는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나흘간 개최될 예정이다.

트럼프-밴스 취임식 위원회는 13일 60대 대통령 취임식 공식 행사 일정을 발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18일에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스털링에 있는 자신의 골프클럽에서 리셉션 및 불꽃놀이 행사를 한다.

행사에는 500여명의 후원자와 친구, 기부자, 지지자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저녁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과 트럼프 차기 행정부 내각 인사들과 별도로 만찬 행사를 열 예정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19일에는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한 뒤 워싱턴DC의 캐피털원아레나에서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승리 집회’에 참석해 세를 과시할 예정이다. 이후 만찬 행사를 갖고 발언할 예정이다.

취임식 당일인 20일은 ▶세인트존스 성공회 교회 예배 ▶조 바이든 대통령과 백악관에서의 차담 ▶취임 선서 ▶전직 대통령 및 부통령 환송 행사 ▶취임식 장소인 미국 의사당 출발 행사 ▶의사당 대통령의 방에서 새 대통령 서명 행사 ▶의회 합동위원회 오찬 ▶군 사열 ▶펜실베이니아 에비뉴 퍼레이드 ▶백악관 집무실 서명 행사 ▶세 차례 무도회 등의 순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21일 오전에 국가기도회에 참석해 나흘간의 공식 취임행사 일정을 마무리한다.

위원회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힘과 안보, 미국 우선주의 의제의 기회를 통해 국가를 통합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면서 “2025년 취임 축하 행사는 트럼프 당선인의 역사적인 백악관 복귀와 마가(MAGA)에 대한 미국 국민의 확고한 투표를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