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최고령 감독 그렉 포포비치(75)의 건강 문제가 공개됐다.
샌안토니오 스퍼스 구단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포포비치의 건강상 문제가 “경미한 뇌졸증 증세”라고 발표했다.
그동안 샌안토니오 구단은 정확한 병명을 공개하지 않고 있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이를 공개한 것.
포포비치는 지난 3일 프로스트뱅크 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그는 팀을 이탈했고, 미치 존슨 코치가 대행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구단은 한동안 병명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선수들에게는 최대한 투명하게 공개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팀의 주전 센터 빅터 웸밴야마는 “감독님에게 연락은 많이 못드리고 있지만, 구단에서 우리에게 허용된 범위까지 계속해서 정보를 업데이트 해주고 있다. 그렇기에 나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곧 돌아오실 것”이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샌안토니오 구단은 포포비치가 현재 재활 과정에 돌입했으며, 완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복귀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들은 포포비치 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 줄 것을 특별히 요청했다.
샌안토니오에서 29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포포비치는 정규시즌 1390승과 플레이오프 170승으로 리그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다섯 차례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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