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오롯이 담은 이 사진…DSLR 아니다, 폰카의 기술

2024-10-13

지난주엔

상황별 인물 모드 활용법과

렌즈 활용법,

앵글 활용법에다

자연스럽게 기념사진 촬영하는 법까지 정리했습니다.

이어서 이번 주엔

또 다른 인물 사진 촬영법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사실 우리가 핸드폰으로 인물 사진을 많이 찍는 만큼,

그만큼 많은 촬영법이 있습니다.

그러니 인물 사진의 세계도 무궁무진한 겁니다.

개중에서도 빛의 활용은 기본입니다.

사진의 근간이 빛이니

빛이 없다면 사진도 없을 테니까요.

이를테면 이렇습니다.

사진 분야에서 역광이란

빛이 카메라 반대쪽에서

카메라로 비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쉽게 말해 카메라는 빛을 향하고 있고

카메라 앞에선 사람은 빛을 등지고 있는 겁니다.

이 역광을 활용해서 사진을 찍으면

위 사진에서처럼 인물의 모자, 머리카락, 어깨 등에

환한 빛 라인이 생깁니다.

결국 이 빛 라인으로 인해 인물이 더 도드라져 보이게 되고요.

(모델은 판소리 명창 현미씨입니다.)

한편 숲 사이를 뚫고 들어온 빛이

살짝 렌즈에 닿은 탓에

모자와 얼굴에 약간의 빛 번짐이

생겼습니다.

※ 렌즈에 빛이 직접 닿아 생기는 현상을 사진 용어로 ‘플레어’라고 합니다.

통상 렌즈에 빛이 직접 닿으면 화질이 흐려집니다.

그러니 렌즈에 직접 빛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게 통설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말입니다.

이 빛 번짐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어떤 사진이 될까요?

위 사진처럼 표현됩니다.

빛 번짐으로 인해 인물의 얼굴이 흐려지고 가려지지만,

‘화사하게 내리는 빛 속에 든’이라는 이야기가 더해졌습니다.

이것이 바로 빛의 활용입니다.

그렇다면 두 사진 촬영법의 차이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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