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MLCC 시장 기회 선점해야"

2024-10-07

2028년까지 2배 이상 성장 전망

필리핀 공장에 전장용 MLCC 추가 생산 검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6일 필리핀 칼람바에 위치한 삼성전기 생산법인에서 미래 사업 전략을 논의하고 MLCC 시장의 기회 선점을 강조했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IT용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 인덕터 등을 생산해 온 필리핀 생산법인에 고성능 전장용 MLCC 추가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MLCC 시장은 2028년까지 2023년 대비 2배 규모인 9조 5,000억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스마트폰 IT용 MLCC가 1,000개 정도 탑재되는것에 비해 전장용은 최대 2만개 까지 탑재되고 가격은 3배 이상 높다.

삼성전자는 시장 확대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MLCC 분야 투자를 지속하고, 중국과 필리핀을 IT·전장용 MLCC의 글로벌 핵심 공급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뉴스인사이드 조민선 기자 msjo@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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