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전쟁’ 시즌2 제작진이 문과를 소외시키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입을 열었다.
지난 21일 스포츠경향은 서울 청담의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대학전쟁’ 시즌2 허범훈 PD와 김정선 작가를 만나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시즌2로 돌아온 쿠팡플레이 ‘대학전쟁’은 대한민국 최고 명문대 상위 1%의 천재들이 오직 두뇌만을 활용해 맞붙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일각에서는 암기, 연산 등 이공계열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제들로 구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김정선 작가는 “문과가 정답이라는 게 없다. 그래서 대결로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라며 “실제로 게임 시뮬레이션에서 문과적인 게임도 만들었는데 결과를 내고, 등수를 매기기에 애매해서 뺐다”라고 말했다.
허범훈 PD는 이번 시즌에는 문과 학생들을 위한 게임도 마련됐다고 반박했다. 그는 “지난 방송에서 나온 ‘시그널 수사’의 경우는 언어학적으로 접근해 문제를 푸는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쿠팡플레이 예능 대학전쟁 시즌2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