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년일보 】 CJ프레시웨이가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합병을 단행한다.
CJ프레시웨이는 23일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100% 종속회사인 지역 기반 식자재 유통회사 '프레시원'과 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주주확정기준일은 내달 8일이며 합병 기일은 오는 7월 1일이다.
향후 합병이 완료되면 CJ프레시웨이는 존속회사로 계속 남아있고 프레시원은 소멸회사로 해산하게 된다. CJ프레시웨이의 지분 구조에는 변경이 없다.
CJ프레시웨이는 프레시원과의 합병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식자재 상품군을 통합하고, 유통망을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 유통사업자 및 외식업체는 다양한 상품을 비교·구매할 수 있는 선택지를 확보하게 되며, 협력사 또한 기존 지역 단위에서 전국 단위로 판로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이번 합병이 식자재 유통 시장의 선순환 구조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운영 체계 일원화, 유통 구조 효율화 등을 통해 경영 효율성도 함께 제고될 전망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온라인 전국 배송 등으로 지역 간 경계가 모호해진 시장 변화에 따라,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물류, 상품 등 사업 역량을 한데 모아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외식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나아가 식자재 유통시장 산업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