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찰, ‘강선우 1억 수수 의혹’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6일 고발인 조사

2026-01-02

경찰이 강선우 무소속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을 고발한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 의혹은 최근 연달아 비위 의혹이 제기돼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전 원내대표와 강 의원 간의 대화 녹음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김 전 구청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경찰청으로부터 ‘강선우-김병기’ 사건 고발인 조사 소환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전 구청장은 오는 6일 오후 2시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은 최근 강 의원과 김 전 원내대표 간의 대화 녹음이 언론 보도로 공개되면서 제기됐다. 이 녹음에는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강 의원이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 청탁 등 명목으로 1억원을 받은 뒤 이 사실을 김 전 원내대표와 상의하는 내용이 담겼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직을 맡고 있었다. 강 의원은 지난 1일 민주당 탈당 의사를 밝혔지만 이날 오후 민주당은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어 강 의원을 제명했다.

이 녹취록이 언론 보도로 공개된 뒤인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 게시글을 올려 강 의원을 불법정치자금 수수 등 혐의로, 김 전 원내대표는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 전 구청장은 고발장에 “(강 의원과 김 전 원내대표가) 공정한 선거 문화를 해치고 매관매직에 가까운 행태를 보였다”고 썼다.

앞서 지난 1일 서울 강서경찰서도 같은 혐의로 강 의원과 김 시의원을 고발한 이상욱 정의당 강서구위원장을 오는 5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강서서에 이어 서울경찰청도 강 의원 고발인 조사에 나서면서 강 의원을 둘러싼 의혹에 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강 의원 사건을 포함해 현재까지 고발이 접수된 김 전 원내대표 관련 사건 10건 모두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해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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