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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유리몸으로 전락하고 말 것인가.
아스널의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27)가 또 다시 무릎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 수석기자 새미 모크벨은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도미야스의 문제 있는 무릎에 대한 우려가 부상하고 있다. 의사들은 이 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수술을 받으면 도미야스는 상당 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도미야스가 두 번째 무릎 수술로 장기간 팀을 떠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2021년 여름 아스널에 입단해 4시즌째를 보내고 있는 도미야스는 그동안 부상 이탈 기간이 길었다. 지난 여름 프리시즌 중에 무릎 부상으로 이탈해 10월에 복귀했지만 불과 1경기에 6분만 출전하고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 기나긴 재활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구단도 그의 몸상태가 조심스럽고 안타깝기만 하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지난달 도미야스의 상태를 묻는 질문에 “그는 피치상에서 몇 가지를 하고 있지만, 장기적인 부상이기 때문에 얼마나 빨리 회복할 수 있는지, 그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보도로 볼때 그의 무릎에 또 다시 문제가 생겨 수술 위기에 봉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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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야스는 2023년 3월 유럽챔피언스리그 스포르팅전에서 부상을 당한 뒤 첫 무릎 수술을 받았다. 이후 오랜 재활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스널 입단 후 쏠쏠한 수비능력을 보여줬지만 부상 이탈 기간이 길어지면서 팬과 팀의 기대치도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아스널에서 4시즌째인데 그가 소화한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65경기에 그친다.
도미야스와 아스널의 계약은 올 시즌 종료와 함께 만료될 예정이지만, 아스널은 계약 연장 옵션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도미야스의 부상 문제가 지속되면서 계약 연장 여부는 불투명하다. 두 번째 수술을 받게 된다면 도미야스의 아스널 생활도 막을 내리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