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모그’ 로이킴 “미발매곡 공개 결정…팬 요청 힘입어”

가수 로이킴이 2년 전 자신의 콘서트에서 불렀던 미발매곡으로 돌아왔다.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로이킴의 새 싱글 ‘있는 모습 그대로’ 발매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있는 모습 그대로’는 2023년 단독 콘서트 ‘로이노트’ 당시 미발매곡으로, 밴드 사운드로 새롭게 편곡됐다. 이 곡은 팬들의 뜨거운 반응과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정식 음원 발매가 결정됐다.

이날 로이킴은 신곡에 대해 “2년 전에 콘서트에서 미발매로 불렀는데 반응이 너무 좋았다”며 “곡을 낼까 말까 했었는데 그날 들었던 분들이 MR로 해달라, 축가로 부르고 싶다고 하시더라. 마침 봄이 가장 잘 어울리기도 해서 발매하게 된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콘서트 당시와 달라진 점도 있다며 “브리지도 추가됐고 가사도 더해졌다. 어떤 점들이 변화했는지 찾아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변화도 있다. 로이킴은 오랜 시간 합을 맞춘 밴드 크루와 함께 편곡 작업에 참여했다. 그간 알고 지낸 만큼 크루와 로이킴의 시너지가 돋보일 예정이다. 로이킴은 “말하지 않아도 내가 원하는 걸 미리 안 채로 했다. 그간 냈던 음악 중에서 사운드 적으로 마음에 들고 보컬 톤도 나왔으면 하는 톤으로 나와서 좋다”고 전했다.

로이킴의 새 싱글 ‘있는 모습 그대로’는 4월 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