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정식 서비스를 출시하며 패션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브랜드 시즌오프 모음앱 드립(drrip)이 정식 출시 1개월 만에 입점 브랜드 100개를 돌파했다.
현재 키르시, 비바스튜디오, 비욘드클로젯, 스트레인져, 록히드마틴, 리끌로우, 메렌스, 도프셉, 스퀘어라인, 크리스틴 등 1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입점했고, 드립(drrip) 서비스에 공감하는 패션 브랜드의 입점이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드립(drrip)은 패션 브랜드의 시즌오프 상품을 모은 아울렛 플랫폼이다. 큐레이션을 통해 2030에 소구할 수 있는 패션 브랜드를 입점시키고, 스타일 콘텐츠를 통해 재고상품의 재발견을 창출한다. 패션 브랜드는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지키며 재고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소비자는 재고상품에 기반한 드립(drrip)의 스타일 콘텐츠를 소비하며 디깅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드립(drrip)은 패션 매니아로 구성된 자체 앰버서더 ‘드립퍼’ 350명을 확보했으며, ‘드립퍼’를 통한 스타일 콘텐츠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패션 브랜드, 드립퍼, 고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올해 안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와이콤마 김민근 CBO는 “드립 서비스의 핵심은 시의성을 잃은 시즌오프 상품에 콘텐츠를 통해 트렌드를 더하는 것”이라며 "올해 스타일 콘텐츠를 생산하는 드립퍼의 규모를 1,600명까지 확대하여 시즌오프 상품의 역주행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드립(drrip)의 운영사인 와이콤마는 브랜디의 사내 신사업이었던 남성 패션 플랫폼 하이버를 탄생시키고 성장시킨 주역인 선종석 대표, 김현중 대표, 김민근 이사가 공동으로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와이콤마 김현중 대표는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패션 브랜드가 드립 서비스에 공감하고 있고, 이 속도는 올해 더 빨라질 것”이라며 "기후위기 시대에 패션산업의 명암으로 부각되고 있는 이월재고 문제를 드립만의 방식으로 해결하고, 건강한 패션 생태계를 만드는데 일조하는 서비스로 성장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