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세계백화점이 연말을 앞두고 릴레이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서 나눔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17일 대구신세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등산·러닝 플로깅에 이어 11월 ‘러브하우스 프로젝트’, ‘사랑의 김장 행사’, 헌혈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대구신세계 권경희 파트너는 올 한해 총 171시간의 봉사활동을 했다. 주당 근무시간이 35시간인 점을 감안하면 권 파트너는 한해 중 한달 이상 봉사를 한 셈이다. “입사 후 시작된 봉사활동이 나에게는 최고의 취미”라고 얘기하는 권 파트너의 선한 영향력을 더욱 널리 확산하고자, 대구신세계는 10~11월 릴레이 봉사활동을 해왔다.
우선 지난 10월에는 등산과 러닝동호회를 활용한 플로깅을 실시했다. 앞산공원과 신천강변에서 동호회 활동을 겸한 플로깅을 통해 동호회원 이 외 50여명의 임직원이 활동에 참여했다.
11월에는 ‘러브하우스 프로젝트’와 ‘사랑의 김장 행사’를 진행한 데 이어, 헌혈을 계획해 임직원들이 의무적인 단발성 봉사활동보다 생활 속 봉사활동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러브하우스 프로젝트’는 대구신세계가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대구지역 그룹홈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이다. ‘사랑의 김장 행사’는 2017년부터 대구 동구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일기독종합사회복지관 등과 함께 지역 200가구를 대상으로 임직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제공하는 나눔활동이다.
릴레이 봉사활동을 기획한 임성규 대구신세계 과장은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에서 비롯된 분위기가 사내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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