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세터 황승빈, 어깨부상 털고 48일만에 복귀

2025-12-16

[서울=뉴스핌]이웅희 문화스포츠 전문기자=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세터 황승빈(33)이 48일 만에 복귀했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황승빈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지난 10월 29일 한국전력과의 원정경기에서 팀 동료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엉켜 왼 어깨를 다친 황승빈은 재활에 집중했다. 7주간 경기를 뛰지 못한 만큼 체력을 안배하며 투입될 전망이다.

2위 현대캐피탈(승점 26·8승 5패)은 선두 대한항공(승점 31·11승 2패)을 추격 중이다. 황승빈의 복귀로 현대캐피탈은 선두 추격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블랑 감독도 경기를 앞두고 "우리가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첫 맞대결(11월 16일)에서 대한항공에 2-3으로 패했지만, 지금 우리 팀 분위기는 그때와 다르다"며 "오늘 이긴다고 바로 선두를 탈환하는 건 아니지만, 오늘 승리로 승점 차를 좁히고 싶다"고 밝혔다.

iaspir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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