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남미 방산전시회 연계 K-방산 지원 총력

2025-04-23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KODITS)는 중남미 지역에서 열리는 주요 방산전시회와 연계해 ‘K-방산 위크’ 행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페루, 콜롬비아, 칠레 등 주요 방산협력 국가들이 포진한 중남미 지역에서 한국 방산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우리 방산업계의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행사는 크게 멕시코 방산설명회(K-방산포럼)와 중남미 방산수출협의회, 각 방산 전시회별 홍보관 운영,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 등으로 구성됐다.

국방부, 외교부, 방위사업청, 코트라,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등 정부기관과 기업들이 동참해 중남미 지역 방산협력 확대에 힘을 모았다. 먼저 22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멕시코 방산설명회에는 우리 정부기관과 방산기업은 물론 멕시코 군 관계자와 멕시코에 주재하는 외국 무관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같은 날 개최된 중남미 방산수출협의회에서는 코트라 중남미 방산 전문 무역관, 정부 관계자 및 현지 진출기업 등이 중남미 방산시장 현황과 수출 전략을 공유 및 토론하고 기업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코트라 멕시코시티 무역관 및 리마 무역관은 아울러 멕시코 항공우주박람회(FAMEX), 페루 방산보안박람회(SITDEF) 기간 동안 각각 전시장 내 홍보부스를 마련했다. 삼성전자(005930), 한화비전(489790)을 비롯해 한국항공우주(047810)(항공기), 코비코(특수차량), 케이테크(소총), 니나노컴퍼니(드론), 아쎄따(무인기) 등이 홍보부스에 참여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방산 수출 잠재력이 큰 중남미 지역에서 적극적 마케팅 활동을 통해 우리 방산업계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옥헌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K-방산이 중남미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독자적 수출이 어려운 방산 중소·중견기업들의 해외홍보와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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