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만나면 '무릎 꿇어라' 하겠다"던 조국, 남부교도소 이감

2025-01-23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서울구치소에서 서울남부교도소로 이감됐다.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 전 대표가 이감됐다"며 남부교도소 주소를 안내했다.

이어 "편지에 영치금을 넣거나 사진, 엽서 등 소품을 동봉하면 편지를 제외한 물건들은 폐기된다"며 '마음을 담은 편지'만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조 전 대표는 앞서 공개한 옥중 편지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을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지난 21일 공개된 옥중 편지에서 "윤석열이 이곳 서울구치소에 입감됐다"며 "동선이 특별관리될 것이라 실현되기 쉽지 않겠지만 마주치게 된다면 눈을 똑바로 보고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국민 앞에 무릎을 꿇어라!'라고 일갈하고 싶다"고 했다.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지난달 12일 징역 2년을 확정받고 같은 달 16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교정당국은 조 전 대표에 대한 분류 작업을 진행한 끝에 수감 39일 만에 남부교도소로 이감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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