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건강한 생활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2024-06-30

강민경 과장 / 한마음병원 1가정의학과

지난 5월 코로나19와 관련한 감염병 재난 위기단계가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국내에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지 4년 3개월여만에 엔데믹을 맞게 되어 지금은 마스크 착용의무해제와 더 이상 코로나19를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는 일상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흡연자는 더 심각한 증상이 있는지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의하면 담배는 폐에 영향을 미치고, 흡연은 사스 및 메르스를 비롯한 많은 호흡기 감염으로 인한 심각한 질병으로 알려졌고,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중환자실 입원 및 사망과 같은 코로나19의 더 심각한 결과를 겪을 가능성이 더 높으며, 또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폐암 및 폐 기능을 손상시킨다고 밝혔습니다.

담배가 건강에 미치는 위험을 감안할 때 금연을 권장합니다. 금연후 20분 이내 혈압과 맥박이 정상으로 돌아오며, 24시간이 지나면 심장마비의 위험이 감소합니다. 10년이 지나면 폐암사망률이 비흡연자와 같아지며 15년이면 심장병 위험이 비흡연자와 같습니다. 이 밖에도 금연은 가족, 특히 어린이를 간접흡연에 노출시키지 않도록 보호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담배는 암, 중풍, 심장질환의 원인으로 이미 밝혀져 있고, 이에 따라 많은 사람이 금연을 원합니다. 하지만, 개인의 의지만으로 담배를 끊기는 어려우며,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타인의 도움 없이 혼자 금연에 성공하는 사례는 5% 미만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2016년부터 금연치료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원대상은 금연치료를 희망하는 모든 국민이고 공단에 금연치료 참여 신청을 등록한 병의원에서 금연약을 처방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금연약 중 바레니클린은 니코틴 수용체에 달라붙어 담배 맛을 떨어뜨리는 작용과 도파민을 분비하게끔 해 불안한 증세와 같은 금단 증상을 없애줍니다. 약은 최소 12주이상 복용하며 금연 유지율을 높이기 위해 12주 연장 복용 (총 24주)할 수도 있습니다.

한마음병원은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정한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으로 병원에 방문하시어 금연치료 혜택을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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