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낭비 마음껏 해보세요” 나영석에 판 깔아주는 남자

2024-10-27

이명한 대표, 이우정 작가, 나영석 PD, 신원호 PD…

스타 플레이어들이 모였기 때문에 협업이 중요해요.

〈브랜드 인사이드 by 폴인〉은 요즘 잘나가는 브랜드를 만든 조직의 ‘드러나지 않은 내부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첫 브랜드는 콘텐트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입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서진이네’ ‘뿅뿅 지구오락실’까지. 2018년 시작해 지상파와 유튜브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굵직한 작품들을 배출했죠. 유튜브 ‘채널십오야’ 구독자만 660만 명. 조직 자체가 브랜드 파워를 갖게 됐고, 유튜브에 출연한 나영석 PD는 최근 백상예술대상 예능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손대는 것마다 히트하고 있는 조직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소속 크리에이터들의 인터뷰는 많았지만 이 조직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그 비하인드를 들을 기회는 없었는데요. 에그이즈커밍의 경영을 전담하고 있는 고중석 대표를 만났습니다. 에그이즈커밍 대표로서 첫 외부 인터뷰입니다. 2화부터는 이명한 대표, ‘서진이네’ 박현용 PD, ‘채널십오야’ 김예슬 PD, 정진영 마케터의 이야기를 차례로 연재합니다.

크리에이티브한 조직에 필요한 3가지?

에그이즈커밍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경영지원 전반을 총괄하고 있어요. 제작 ‘환경’을 만드는 거죠. PD, 작가들이 맘껏 기획할 수 있도록요. 제작비 관리하고, 세금 문제 처리하고, 공간에 필요한 것도 보충해 주고.

다른 말로 하면 시간, 사람, 돈을 잘 낭비할 수 있도록 환경을 세팅하는 거예요.

‘낭비할 수 있는 환경’이요.

돈을 펑펑 쓰라는 건 아니고요(웃음). 맘껏 실패하라는 거예요. 크리에이티브가 무엇보다 중요한 조직이잖아요. 창의성이 극대화되려면 실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안전하게 실패하려면 돈, 사람, 시간의 여유가 있어야 하고요.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