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려인마을 방문 러시 .국내외 선교단체 관심 집중

2025-02-10

[전남인터넷신문]광주 고려인마을이 중앙아시아 선교에 관심 있는 교회와 선교단체들의 필수 방문지로 각광받고 있다.

10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최근 중앙아시아 장·단기 선교를 준비하는 기독교인들의 방문이 증가하면서, 현지 문화 이해와 러시아어 교육을 위한 주요 거점으로 고려인마을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북방 선교를 담당하는 선교 단체 및 일시 귀국 선교사들이 고려인마을을 방문해 국내 귀환 고려인의 이주와 정착 현황을 조사하고, 고려인마을이 갖춘 다양한 역사와 문화 인프라를 탐방하면서 고려인마을의 세계화를 앞당기고 있다.

지난달에는 러시아어권 선교사 모임 단체 방문을 비롯해 단기선교를 준비하는 경기 시흥 열방교회 선지자학교 학생 등 많은 수가 고려인마을을 찾았다.

또한, 카자흐스탄 우스토베 고려인역사박물관 건립 논의를 위해 방문한 한인 선교사를 비롯해 유럽권 사역 선교사, 일본·미주·동남아 지역의 현지 목회자, 호주 이민자 선교단체 등 다양한 기독교 관련 인사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고려인마을 관계자는 "고려인마을은 단순한 이주민 공동체를 넘어 중앙아시아 역사와 문화 사전교육의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단체들의 필요사항을 지원하며 세계속의 고려인마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인마을은 역사마을1번지로서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들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며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더욱 많은 선교 단체와 연구자들이 마을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려방송: 안엘레나 (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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