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혁신 목소리 꺾이지 않을 것" 조경태 "마음 아픈 현실"

2025-08-22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본경선에서 탈락한 안철수 의원은 22일 "언제나 국민과 당원 속에서 제자리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패스를 기다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만화 '슬램덩크' 이미지를 올리며 이같이 적었다.

안 의원은 "저의 전당대회는 오늘로 멈췄다"며 "하지만 혁신의 목소리, 쇄신의 몸짓은 결코 꺾임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경태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마음 아픈 현실"이라며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짧게 인사했다.

이날 충북 청부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20~21일 진행된 당원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결과 득표율 50%를 넘긴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서 김문수·장동혁 후보 간 결선 투표가 확정됐다.

찬탄파(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로 분류된 조 의원과 안 의원이 탈락하면서 결선은 반탄파 후보들 간 대결로 좁혀졌다. 결선 투표 결과는 오느 26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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