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다 남은 생크림, 얼려도 되나?

2025-09-12

케이크, 파스타 소스, 수프, 디저트까지—생크림은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재료다. 하지만 대개는 한두 컵 정도만 쓰고 나머지는 냉장고 구석에 남겨둔 채, 결국 유통기한이 지나 버리곤 한다. 다행히도 남은 생크림은 버리지 않고 냉동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다시 활용할 수 있다.

냉동 과정은 간단하다. 마트에서 산 생크림이든, 직접 만든 것이든 상관없이 사용할 분량만큼 지퍼백에 담아 밀봉한 뒤, 냉동실에 평평하게 눕혀 보관하면 공간을 덜 차지한다. 또는 아이스 큐브 틀에 부어 소분한 뒤 얼린 후, 다시 지퍼백에 옮겨 담아두면 조금씩 꺼내 쓰기 좋다. 밀폐 용기를 이용해도 무방하다. 이렇게 보관한 생크림은 최대 3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해동은 냉장실에서 천천히 진행하면 된다. 해동 과정에서 다소 분리 현상이 생겨도 맛과 활용에는 큰 문제가 없다.

냉동 생크림을 준비해두면 요리에 활용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특히 아침 식사 메뉴에 부드러운 풍미를 더하는 데 제격이다. 스콘이나 비스킷 반죽에 넣으면 촉촉한 식감을 살릴 수 있고, 팬케이크나 와플에도 잘 어울린다.

혹은 파스타 소스에 생크림을 곁들이면 한층 풍부하고 크리미한 맛이 나며, 수프에 넣으면 깊은 맛을 낸다. 고기를 굽기 전 마리네이드 소스에 약간의 생크림을 더하면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살릴 수도 있다.

또한 생크림은 드레싱이나 딥 소스에도 활용도가 높다. 마요네즈, 허브, 소금과 섞으면 간단하면서도 레스토랑 못지않은 드레싱이 완성된다. 먹다남은 생크림, 고민없이 얼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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