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6일 “러시아가 북한에 첨단 우주 및 위성 기술 공유의 의도가 있다는 신뢰할만한 정보가 있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한미 외교장관회담 이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푸틴(러시아 대통령)은 수십 년간의 정책을 뒤집고 북한 핵을 용인할 가능성에 가까워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또 “(지난해) 12월 말 쿠르스크에서 1000명의 북한군이 사망하거나 다쳤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무력 침공하며 영토 재편성을 시도한 결과물이고 모스크바와 평양의 협력 심화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 제공 등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