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시마의 날? 어처구니 없어"…독도사랑운동본부, 일본 독도 역사왜곡 멈춰야

2025-01-23

사카이 마나부 일본 영토담당관의 독도 역사왜곡과 영유권에 대한 망언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일본 시마네현청에서 제20회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일본이 다음 달 22일 시마네현청에서 제20회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공개하고 지난 17일부터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마네현청 공지에 따르면 다음 달 22일 오후 1시 30분부터 개최되는 기념식은 시마네현의회와 다케시마 북방영토 반환요구운동 시마네현의회가 공동 주최하며 일본 정부 각료 등 500여 명이 참여한다.

여기에 20주년 책자를 발간하고 시마네현 케이블TV(최대 15개국)에서 확대 방송하며 21일에는 '다케시마 카레'도 현청 지하식당에서 제공된다.

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은 "일본은 새해 벽두부터 더 치밀하게 독도 침탈야욕과 역사왜곡을 지속적으로 도발하고 있다"며 "불법 침탈한 것도 모자라 한낱 조례로 일본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영토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를 비롯해 독도 유관기관 및 단체, 국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일본의 행태에 일침을 가하고 전 세계에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적극 홍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이 주장하고 있는 다케시마의 날은 1905년 2월 22일 무주지 선점론을 내세워 불법으로 독도를 침탈한 것을 시작으로 시마네현 의회가 2005년 3월 16일 가결한 기념일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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