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안내 UI도 전면 개편…"고객 불편 최소화"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SK텔레콤은 자사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건수가 약 1000만건에 달했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29일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는 950만 건을 넘어섰으며, 이날 내로 1000만건 돌파가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이어 "5월 초까지는 1500만명 이상이 서비스에 가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 불법 복제를 원천 차단하는 SK텔레콤의 조치다. 회사는 최근 서비스 처리 용량을 대폭 확대했다.
아울러, 고객 안내 UI(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전면 개편했다. ▲예약접수 ▲예약보호 서비스 완료 안내 ▲예약가입 완료 안내 등 각 단계를 고객이 쉽게 이해하도록 돕기 위함이다.
앞서 회사는 지난 27일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후 피해가 발생하면 100%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이후 가입자가 급증하며 T월드 등 온라인 채널에서 접속 장애 현상이 잇따르자, 후속 조치로 서비스 가입 예약 시스템을 지난 28일 오후 5시부터 별도로 운영했다. 이로써 하루 처리 용량이 기존 대비 50% 늘어나, 보다 많은 고객이 신속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처리 용량을 크게 늘리고, 사용자 안내 화면을 직관적으로 바꿔 고객 불편을 최소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ek10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