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큰 수술 겪고 야윈 다리로 ‘휘청휘청’ 근황 “오랜만에 걸으면서”

2025-05-18

배우 고현정이 큰 수술을 겪은 가운데,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지난 17일, 고현정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산책 중인 일상을 전했다. 그는 파란색 후드집업에 짧은 반바지, 니삭스와 운동화를 신어 캐쥬얼한 매력을 한껏 선보였다. 특히 밝은 미소로 웃는 모습과 각선미를 자랑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고현정은 SNS 스토리를 통해 “오랜만에 산책하고 싶어서 나왔는데 비도 오고 그래 그래서 따끈한 자몽차로 진정 중이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 “휘청휘청”이라며 “그래서 오랜만에 걸으면서 쇼핑도 했다”고 근황을 밝혔다.

다만 큰 수술을 겪은 이후, 더욱 마른 다리에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이들은 “언니 극세사 다리,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기운 내세요”라거나 “휘청휘청? 밥 잘 먹고 다니기!”, “배우님 잘 드시면 좋겠어요 파이팅” 등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넸다.

한편, 고현정은 지난해 12월16일,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소속사 엔에스이엔엠은 “크랭크업까지 이틀 남았는데 정신력으로 버티다 응급실에 다녀왔다”며 “의료진이 ‘일정 소화가 불가능하다’고 진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해당 공지는 스케줄 2시간을 앞두고 급작스럽게 발표돼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고현정은 입원 후 코에 호스를 꽂고 누워있는 모습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살이 많이 빠져 핼쑥해진 얼굴로 건강 이상설이 돌기도.

고현정은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며 “많이 회복해서 이제 식사도 잘하고 가까운 지인들을 만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 “나도 놀랄 만큼 아팠는데 큰 수술까지 무사히 끝내고 나니 정신이 든다”며 퇴원 사실을 전했다.

한편 고현정은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를 차기작으로 선택하며 촬영장으로 복귀했다. 해당 작품은 한 여인이 오래전 연쇄살인범으로 수감된 상황에서 누군가 그녀를 모방한 연쇄 살인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이는 오는 9월 첫 방영을 앞두고 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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