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코스피 급락을 두고 “실물 경제가 뒷받침되지 않는, 정치적 선언에 의한 주가 상승은 결국 불확실성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날 세종시 금강 세종보를 찾아 “코스피가 상승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돼야 한다는 데 여야의 이견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코스피는 안정적으로 상승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불확실성을 안은 채로 코스피가 상승하는 것은 그 피해가 우리 투자자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스피 주가를 단기간에 끌어올리겠다는 정치적 선언을 하고, 그것을 국가 정책의 제1과제로 삼는 나라는 없을 것”이라며 “환율과 물가가 안정되고 수출이 늘어난다면 자연스럽게 주가는 상승한다”고 했다. 그는 “실물 경제 바탕없이 무작정 정치적 선언으로 주가를 올리겠다는 것은 불확실성을 계속 키우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대통령실에서 관세합의 MOU를 두고 “국회 비준 동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구속력이 없다면 3500억 달러를 투자하지 않아도 된다는 건지 되묻고 싶다”며 “국민 1인 당 1000만 원 가까운 부담을 해야 하는 협상인 만큼 헌법 법률에 따라 국회 비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날 국회 정보위원회 국가정보원 비공개 국정감사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북한 측에 줬다고 하는 돈이 어디로 누구에게 갔는지 불분명하고 도박과 관련 있다는 점을 국가정보원이 시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장 대표는 “국정원에서 정권이 바뀌니 슬금슬금 이런 자료를 내놓으며 엉뚱한 얘기를 하는 건 결국 두 가지 목적”이라며 “하나는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를 사면 복권 하기 위한 것 그리고 곧 다가올 이재명 대통령을 위한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이끌어 내기 위해 사실을 조작하고 빌드업하는 과정”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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